경쟁 1 │

10월 27일(금) 14:00

일본 북부 아키타 지방 조선인 강제 동원 역사를 기록하고 추모하고 있는 재일교포와 일본인 80대 두 노인은 다른 신분에도 친구로 동지로 40여 년을 함께 하고 있다.

경쟁 2 │

10월 27일(금) 16:00 📍GV📍

북한을 두 번 방문하며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뉴질랜드 한인계 청년 두 명. 북한을 다녀오면서 가지게 된 감정과 고민으로 그들은 오랜 시간 북한 안에서 살아온 사람들을 인터뷰하며 답답함에 대한 답을 찾아가게 된다.

경쟁 3 │

10월 27일(금) 19:00 📍GV📍

탈북민 한영은 중국에서 살았을 때 배운 중국어를 활용하여 중국어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가이드가 된다. 아직 익숙지 않은 환경에 적응해 가며 실적도 제법 쌓지만, 남한에 함께 온 동생 인혁의 행방은 알 수가 없고 사드 배치로 중국인 관광객까지 줄어드는 등 한영의 삶은 시대의 흐름 속에서 지속적으로 변화를 맞이한다.  

경쟁 4 │

10월 28일(토) 10:00

방글라데시 벵골의 한 농가에서 태어난 라헬라와 살레하. 두 자매는 어린 나이에 다른 농부 집안의 두 형제와 결혼한다. 우연히도 언니 라헬라는 남동생 사바르와, 여동생 살레하는 형 자바르와 짝을 이룬다. 라헬라는 라헤릴라라는 이름을 가진 남자아이를 낳게 되고, 사헬라 또한 샤헵 알리라는 이름의 아들을 낳아 엄마가 된다. 운명은 아이러니하게도 그들의 삶을 바꾸어버린다. 1971년 방글라데시 해방 전쟁에서 라헤릴라는 파키스탄을 지지하는 보수파 삼촌 자바르를 따라 친파키스탄 민간군사조직에 들어간다. 샤헵 알리는 개인주의 성향인 진보파 삼촌 사바르의 뒤를 이어 해방군에 합류한다. 마치 그들의 가정이 전쟁터가 돼버린 셈이다. 라헬라와 살레하 두 자매는 무기력해진다. 둘은 누구의 편을 들게 될까? 

경쟁 6 │

10월 28일(토) 15:00 📍GV📍

강원도에 위치한 강가 인근 소도시. 염습사 예분은 1년 전 래프팅 사고로 실종된 손녀 수정을 찾기 위해 금속 탐지기를 들고 매일 강가로 향한다. 어느 날, 예분의 오랜 친구 옥임이 찾아와 자신이 죽으면 손녀 지윤을 대신 키워 달라고 예분에게 부탁한다.

경쟁 8 │

10월 29일(일) 10:30 📍GV📍

산업재해로 남편을 잃은 혜정은 신도시 신축 아파트 '드림팰리스'로 이사한다. 그러나 아파트에 하자가 발생하고, 수리비를 마련하기 위해 아파트 할인 분양을 홍보하는 일을 시작한다. 그러나 집값을 위협했다는 이유로 입주민들에게 고립당하고, 그녀는 남편의 목숨값으로 사들인 아파트를 지켜내기 위해 시위에 다시 뛰어든다.